참전하게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그래. 전력을 다해 싸우겠다.
KOF에 처음 참전하신 계기를 알려 주세요.
친구가 출전한다고 해서 참가했어. 누군지 말할 필요는 없겠지.
이번에 특별 추천권으로 참전하시게 되었는데요, 기분이 어떠십니까?
누구와 팀을 짜게 되든지 문제없어. 나는 내 할 일을 할 뿐이다.
이번 대회 참가를 앞두고 목적이나 목표가 있으신가요?
어떻게든 한마디 해 줘야 할 상대가 있어서 말이지.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슬라 선수와 돌로레스 선수, 애쉬 크림존 선수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애쉬는...... 아니다. 어디 보자, 모든 선수가 각자의 싸움 방식이 있는 듯한데, 내가 보기엔 다들 아직 미숙해.
이번 대회에서 가장 팀을 짜고 싶은 선수는 누구입니까?
예전 팀 멤버라고 말하면 재미가 없겠지. 니카이도가 자주 언급하는 쿠사나기에게 관심이 있어.
과거 대회에서 한 팀이었던 니카이도 베니마루 선수나 엘리자베트 블랑토르쉬 선수에게 무언가 하실 말이 있나요?
굳이 말하자면 싸울 때는 온 힘을 다해 상대하겠다고 하고 싶다.
니카이도 베니마루 선수와 팀을 꾸렸을 때, 니카이도 선수에 관해 어떻게 느끼셨나요?
경박한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꽤 강단 있는 자였지. 쉔과 조금 비슷하군.
쉔 우 씨와는 팀으로 참전하기도 하고 라이벌이 되기도 하셨는데, 앞으로는 어떤 입장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싶으신가요?
함께할 이유가 있다면 팀이 되고, 싸울 이유가 있다면 적이 될 거다. 다만 그 녀석의 스스럼없는 면이 마음 편하긴 해.
쉔 우 씨와는 요즘도 만날 때가 있나요?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았지만, 최근에 다시 연락하게 됐어.
린 씨와는 어떤 관계인가요?
내 벗이다. 목적을 달성하면 또 마을에서 함께 지낼 수도 있겠지.
찾으시던 사람은 만나셨나요?
아직. 그래도 반드시 찾아내겠어.
동족분들과 팀을 꾸리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그것도 좋을 것 같군. 우리가 함께하면 당해 낼 적이 없겠지.
취미인 미확인 생물 탐색에 관해 자세히 알려 주세요.
존재 여부가 불명확한 대상을 찾는 게 의외로 재밌거든. 특히 흡혈귀가 있다면 만나 보고 싶군.
팔다리를 자유롭게 늘리는 건 어떻게 하시는 건가요?
마을에서는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어. 마을의 일원이 된다면 알려 줄 수도 있을 거다.
이번 대회에서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은 분이 있나요?
정보 수집 능력이 뛰어난 맥시마와 교류하고 싶다.
머리카락을 관리하기 힘들어 보이는데, 어떻게 손질하고 계시나요?
어릴 때는 샤오메이...... 여동생이 머리를 빗겨 줬어. 지금은 그 방식을 따라 하고 있지.
그렇게 해서 머리를 정돈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나요?
스스로 손재주가 좋다고 생각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려. 그때 여동생이 정말 많이 도와줬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
패션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나요?
항상 어둠에 섞이는 복장을 하려고 해. 그리고 지위가 있었다 보니 마을 사람이 옷에 자수를 놓아 줬지.
이번에 정말 많은 질문이 있었습니다. 듀오론 선수를 기다리던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쉔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항상 재미없는 녀석이란 소리를 들어. 이번에는 그런 말을 듣지 않도록 나름 의식해서 이야기해 봤는데 어떨지 모르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