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스토리: 용호의 권 팀
KOF 초대장이 도착한 지 1개월이 흘렀다.
극한류 사범 료가 낸 안에 따라 그가 이끄는 이들은 사우스타운을 벗어나, 각자의 실력 향상을 위해 산속에 틀어박혀 수행 중이었다.
"와, 이번 산속 수행은 정말로 의미가 있었어! 만전의 상태로 KOF에 도전할 수 있겠는걸."
"하아~ 피곤해~.
오랜만의 KOF 출전이라 의욕이 넘치는 건 알지만, 산속 수행은 도가 지나쳤어."
"뭐, 덕분에 우리 실력도 향상됐잖아. 이번 대회 우승은 떼 놓은 당상이라니까!
그보다도 스승님 말이야, 이번 수행에 얼굴도 안 내비치시고... 어찌 된 거야?"
산속 수행을 무사히 마치고 도장에 돌아온 료와 로버트, 유리의 3인이었으나,
수행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타쿠마의 빈자리가 로버트는 영 신경이 쓰였다.
"그게 있잖아, 리뉴얼 오픈한 불고깃집 <극한 불고기> 경영 때문에 바빠서 못 온다더라구."
"호오, 스승님은 변함없이 활기 넘치시는구먼! 국수 접으신 게 요전번이었잖아."
"그런 모양이야. 아버지에게 지지 않도록 나도 도장 경영에 힘써야겠어."
예전처럼 문하생에게 무리한 훈련을 강요하는 일은 없어졌지만,
문하생 수는 전혀 늘지 않고 점점 줄어만 가는 상황이었다.
격투대회의 난립이 최강을 자칭하는 유파의 도장 난립으로 이어지면서 문하생들이 그쪽으로 떠나버린 것도 원인 중의 하나였다.
"확실히 문하생 수도 줄고 있고, 최근엔 그 뭐지, 극한류 짝퉁 같은 것도 생겼다고 하고."
"맞아. 그렇기에 이번 대회에서 극한류의 우수함을 다시 한 번 세계에 호소할 필요가 있는 것이지."
"하는 김에 '극한 불고기'도 함께 어필하자! 그러면 일석이조잖아."
극한류의 미래에 관한 논의로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한 무렵이었다. 두 사람 분의 발소리와 함께 타쿠마와 마루코가 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오, 산속 극한 수행을 마치고 돌아왔구나!
너희를 위해 오늘은 가게를 비워두었다."
"와, 진짜?
야호! 수행하느라 뱃속이 텅텅 비었어요!
실컷 먹어야겠다."
"좋았어!
이걸로 수행의 성과를 대회에서 잘 살릴 수 있겠는걸!"
"음. 극한류가 죽지 않았다는 걸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
"맡겨 둬요, 아버지. 좋았어! 목표는 대회 우승이다!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이리하여 극한류의 더 큰 발전을 목표로, 일동은 대회 우승을 향한 투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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